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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KDB·이큐파트너스, 3000억 국민연금PE 조성 코퍼레이트 파트너십 일환...이달 내 금감원 등록

민경문 기자공개 2012-03-22 16:48:17

이 기사는 2012년 03월 22일 16: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원그룹과 산업은행 프라이빗에쿼티(KDB PE) 그리고 이큐파트너스가 최대 6000억원의 해외투자를 진행하는 사모투자펀드(PEF)조성을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PE와 이큐파트너스는 국민연금에서 출자 받아 조성하는 3000억 규모의 '코퍼레이트 파트너십' 펀드와 관련한 투자 약정을 이달 중순 체결했다. 금융감독원 등록 절차는 이달 내로 완료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이 약정액 가운데 2900억원을 충당하며 산업은행PE와 이큐파트너스 두 GP가 각각 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타깃 기업을 발굴하면 동원그룹과 국민연금 펀드가 50:50으로 투자하게 된다. 최대 투자 규모는 6000억원이다.

동원그룹과 국민연금 펀드는 각각 보통주와 우선주 형태로 나눠서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으로선 해외 투자에 따른 위험 부담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딜소싱은 전략적투자자(SI)인 동원그룹에서 도맡게 된다. 산업은행PE와 이큐파트너스는 국민연금의 '대리인'격으로 투자 심사권을 갖는 구조다.

이번 펀드는 동원그룹의 스페인 참치캔 업체 칼보 인수자금으로 쓰일 것이 유력했다. 하지만 칼보 대주주 지분과 경영권이 매각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딜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타깃 기업에서 빠진 상태다. 동원이 국내에서 추진중인 대한은박지 인수에도 국민연금PE가 참여하진 않을 계획이다.

현재까지 국민연금이 투자 약정 체결을 완료한 코퍼레이트파트너십 펀드는 두 곳이다. KT&G의 경우 큐캐피탈파트너스와 최대 8000억 규모로 해외 투자를 준비중이다. 이 밖에 KB인베스트먼트, 루터어소시에잇을 공동 운용사로 하는 펀드가 설립돼 KT와 함께 남아공 통신업체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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