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캐피탈 "올해 PEF 운용 규모 5위권 진입할 것" 유은상 대표 "2개 펀드 8000억 규모 신설 예정···영업익 100억 달성"
김동희 기자공개 2012-05-03 16:14:57
이 기사는 2012년 05월 03일 16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올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5위권 진입을 경영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 3000억~4000억원 규모의 신규 PEF 2개를 신설, 펀드 운용규모를 최대 1조80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큐캐피탈파트너스의 PEF 운용 규모는 1조503억원(2012년 3월말 기준)으로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중 10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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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캐피탈파트너스는 2009년 하반기 100억~300억원 규모(약정액 기준)의 PEF 3개를 결성한 데 이어 2010년 정책금융공사와 국민연금이 출자한 334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만들어 PEF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도 국민연금이 출자한 4000억원 규모의 코퍼레이트파트너십 PEF를 결성했다.
올해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4000억원 안팎의 신규 PEF를 신설, 지속적으로 외형을 확장할 계획이다.
물론 그 동안의 펀드레이징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투자와 회수에도 소홀히 하지 않을 방침이다. 유은상 대표는 "올해 집행할 투자규모가 전체적으로 310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펀딩과 투자, 회수로 올해는 매출액18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정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97억원을 투자한 KOFC PEF는 올해 1600억원(700억원 기투자)을 국내 신성장동력산업 기업에 신규 투자할 예정이다. 코퍼레이트파트너십 PEF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해외기업을 적극 발굴, 1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큐캐피탈파트너스는 해외투자를 위해 4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했으며 조만간 중국과 인도네시아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유 대표는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투자 인력을 강화했다"며 "해외진출을 돕는 펀드를 만드는 것은 물론 기업의 내실을 키우는 자문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해산되는 펀드는 없지만 투자자산의 사후관리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적정한 수익이 실현된 투자자산은 조기회수도 고려할 계획이다. 큐캐피탈파트너스가 과거에 투자한 상장기업들의 주가가 40% 이상의 평가이익을 시현하고 있어 언제든 회수가 가능한 상황이다.
유 대표는 "투자회수의 원칙은 펀드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하는 것"이라며 "투자자산 사후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일부 가능한 투자자산을 조기회수, 수익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큐캐피탈파트너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51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 올해 영업목표의 28%와 34%를 달성했다.
유은상 대표는 "지난 10년 이상의 CRC 조합 운용경험과 노하우가 PEF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PEF가 자본시장과 기업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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