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30~50억 투자유치 추진 다수 벤처캐피탈과 접촉…게임 개발자금 조달 목적
이상균 기자공개 2012-06-18 14:07:17
이 기사는 2012년 06월 18일 14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게임개발사인 데브시스터즈가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게임 개발자금과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투자유치를 위해 다수의 벤처캐피탈과 접촉 중이다. 투자 유치 규모는 30억~50억원이다. 투자 유치 형태는 상환전환우선주나 전환사채(CB) 발행, 혹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형태 등을 고려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의 투자 유치는 이번이 세 번째다. 설립 초기 컴투스로부터 10억원, 지난해 6월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와 MVP창업투자로부터 40억원을 투자 받았다.
데브시스터즈의 현재 인력은 64명, 개발 중인 프로젝트는 4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바일 게임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인력 규모와 프로젝트 숫자가 많은 편에 속한다. 지난해 투자 받은 40억원을 1년 만에 모두 소진해 이번 투자 유치에 나섰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 개발 능력만큼은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투자 유치는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009년 1월에 설립됐다. iOS용 게임개발 전문 업체로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해왔다. 2010년 기준으로 미국 37%, 캐나다 10%, 호주 8%, 영국 8%, 아시아 20% 등 모두 해외에서 매출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해외 앱스토어에서 7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주요 게임으로는 오븐브레이크, 피싱포미쉬 등이 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것은 맞지만 정확한 규모와 형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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