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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메세나폴리스 KB자산 펀드에 매각 세아제강 펀드 투자...매각대금 1500억 밑돌아

이효범 기자공개 2012-09-12 16:23:55

이 기사는 2012년 09월 12일 16: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이 서울 마포구 합정동 복합시설 '메세나폴리스' 업무동을 부동산펀드를 통해 세아제강에게 매각한다.

12일 빌딩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이 설정한 부동산펀드가 GS건설의 메세나폴리스 업무동 매입을 위한 자금조달에 나선다.

메세나폴리스 업무동의 연면적은 5만1196m²(1만5486평)로 매각대금이 1500억 원(3.3㎡ 당 1000만 원)을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펀드는 세아제강과와 세아제강의 관계사인 세아홀딩스, 세아베스틸, 세아특수강 등이 지분을 출자한다. 부족자금은 기관투자가로부터 조달한다.

세아제강은 빌딩 매입 후 서울 도심에 흩어져 있는 계열사들의 통합사옥을 꾸릴 예정이다. 세아제강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앞서 GS건설은 메세나폴리스 업무동 선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업무용빌딩 시장 침체로 번번이 협상이 결렬됐다. 준공직후 3.3㎡당 1200만 원에 매각을 타진했지만 가격대비 수익률이 맞지 않아 시장에서 외면 받았다.

GS건설은 메세나폴리스 업무동의 실질적인 매각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GS건설은 시행사인 ‘메이저디벨로프먼트'의 지분 40%를 보유, 2012년 6월말 현재 메이저디벨로프먼트에게 4263억 원의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메세나폴리스는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418-1번지 일대 상업시설과 주거시설 3개동과 오피스 1개동 등으로 이뤄진 주상복합단지이다. 업무시설인 오피스동은 지하 7층~지상 32층으로 구성됐고, 지하와 저층 일부는 상가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피스동의 연면적은 5만1196m²(1만5486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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