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더스, 복분자음료 업체 '해마지'에 10억 투자 농식품바이오펀드 통해 PF투자… "농산물·가공품 해외진출 투자 지속"
강철 기자공개 2012-09-17 13: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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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복분자 음료 제조업체 해마지에 10억 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투자를 집행했다.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7일 '솔리더스글로벌농식품바이오투자펀드1호'를 통해 복분자 음료 제조업체 해마지에 10억 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투자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농업정책자금관리단으로부터 80억 원을 출자 받아 170억 원 규모의 '솔리더스글로벌농식품바이오투자펀드1호'를 결성했다. 파트너스벤처캐피탈과 엠벤처투자 등에서 투자 업무를 담당한 오성수 상무가 이 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전라북도 고창의 복분자연구소와 선운산농협, 일본 내 해외무역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투자를 진행했다. 연구개발과 생산 및 마케팅, 금융지원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별로 해마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했다.
해마지(대표이사 남성하)는 전라북도 고창시에 위치한 복분자 음료 제조업체다. 현재 일본에 복준자 주류 및 음료를 수출하고 있다. 최근 한류스타인 이민호를 광고 모델로 선정해 일본 판매 물량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현재 국내 농산물 및 가공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 건들을 검토 중이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농산물 생산 및 가공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국내 1차 산업의 해외 진출과 산업화를 지원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투자"라며 "향후 네트워크를 활용한 금융 지원을 통해 국내 농수산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투자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7월 차병원그룹이 설립한 신생 벤처캐피탈이다. 차병원그룹 계열사인 차케어스(59.1%)와 차바이오메드(36%)가 지분 9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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