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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두 번의 공모채..수요예측 연속 실패 17일, 만기 6년물 2000억 발행…1500억 미배정

황철 기자공개 2012-10-11 18:36:32

이 기사는 2012년 10월 11일 18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OCI가 원화채 수요예측에서 목표만큼 투자자를 모으지 못했다. 등급 내 동종 기업보다 워낙 낮은 금리를 제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OCI는 지난 6월 발행 때도 수요예측에서 기관 수요를 충분히 모으지 못해 대규모 미배정 사태가 발생했다. 올해 두 번의 입찰 모두 참패를 기록한 것.

OCI는 17일 만기 6년물로 2000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9일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4개 기관이 800억 원 어치에 대한 투자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밴드(국고 5년+40bp~50bp) 내 수요는 500억 원에 불과했다.

OCI는 밴드 상단값에서 한 개 기관이 신청한 500억 원의 물량만 유효 수요로 보고 최종 금리를 결정했다. 국고 5년에 62bp, 63bp, 65bp 가산한 금리에 각각 100억 원씩의 신청이 있었지만 배정에서 제외했다. 결과적으로 1500억 원 어치의 미배정이 발생했다.

OCI의 수요예측 참패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희망금리가 원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별 민평은 물론 최근 동종업계 기업과 비교해도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신고서 제출 당시 OCI 6년물 개별민평은 3.38%를 나타내고 있었다. 당시 국고채 금리를 반영한 밴드 상단값(3.31%)보다 7bp 가량 높다.

동종 동일등급 기업인 삼성정밀화학은 9월20일 3.36%에 5년물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이번 채권은 이보다 만기가 길지만 금리는 오히려 낮다.

OCI는 지난 6월25일 2000억 원 공모채 발행 때도 수요예측에서 투자자 모집에 실패했다. 5년 만기 1000억 원 모집에는 기관 수요가 전무했고 7년물 1000억 원도 700억 원의 미배정이 발생했다.

대표주관은 신한금융투자와 KB투자증권이 맡아 각각 500억 원씩을 인수한다. 하나대투·신영·현대·미래에셋·키움증권도 200억 원씩을 받아간다.

조달 자금은 새만금 산업단지 내 집단 에너지 발전소 사업 추진에 사용한다. 이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에 자본금을 투입하는 형식으로 투자에 나선다. 1단계 프로젝트 규모 4000억 원 중 1130억 원을 이번 채권으로 마련할 예정. 나머지 자금 약 870억 원은 원재료 구매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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