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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파워텍, 中 설비투자용 1.1억불 차입 산둥성 2공장 투자...산업은행·미즈호·SMBC 대주단

김익환 기자공개 2012-12-14 09:45:37

이 기사는 2012년 12월 14일 09: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파워텍이 중국 현지 설비확장을 위해서 1억1000만 달러를 외부조달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대파워텍의 중국 현지법인(PTS)이 지난 3일 일본 금융회사인 SMBC·미즈호 은행(8000만 달러)과 산업은행(3000만 달러)을 대주단으로 하는 신디케이트론을 조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SMBC와 미즈호은행은 무역보험공사(K-sure)의 보증을 제공받고 대출을 실행했으며 금리는 리보(Libor)에 1.3%포인트를 가산해 결정됐다. 산업은행은 무보증으로 금리는 리보에 1.9%포인트를 가산했다.

현대파워텍은 조달한 자금을 산둥성에 위치한 변속기 2공장 투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현대파워텍은 산둥성에 연산 40만대의 1공장을 준공했다. 현대파워텍은 중국 법인에 시설자금 지원을 위해 이미 5억 위안 및 9000만 달러의 지급보증을 제공했다.

현대파워텍 관계자는 "2공장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신디케이트론을 조달했지만 2공장 투자 내역 등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현대파워텍의 중국 현지 설비확장은 현대·기아차의 중국 공장 투자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북경 3공장을 건설하면서 중국 현지 생산능력을 연간 90만대까지 끌어올렸다. 3공장은 추가로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10만~15만 대까지 늘리는 게 가능하다.

3공장은 신형·구형 아반떼를 생산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100% 수준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에서도 3공장 투자금 마련을 위해 외국계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외화 조달금리를 비롯한 조달여건을 점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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