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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티피아 "거래소, 경영정상화 인정...내년 관리 탈피" 재무개선 및 불안정 경영권 리스크 해소 ...3분기 영업익 상장 이후 최대 규모

이승연 기자공개 2012-12-21 14:23:43

이 기사는 2012년 12월 21일 14: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엔티피아가 6개월간의 개선기간 동안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수익성을 확보하며 상장폐지 위기에서 탈출, 기사회생하는데 성공했다. 4분기 실적 역시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해 내년에는 관리종목도 탈피하겠다는 입장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엔티피아는 개선계획 이행여부 및 상장폐지 여부 심의결과 상장유지가 타당하다는 한국거래소의 판단에 따라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엔티피아는 지난 3월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등의 이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뒤, 전 경영진의 회계처리 위반 문제로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거래가 정지됐다. 회사는 바로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접수하고, 경영 개선계획을 제출하면서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지정 받았다.

이후 엔티피아는 재무개선에 집중했다. 대형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게임회사 아이팬게임즈를 인수해 게임 사업에 진출했고, 실내장식 및 내장목공사업체 세린씨엔디를 자회사를 편입하는 등 사업구도 다각화에 집중했다.

불안정한 지배구조 역시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우호지분으로 확보함으로써 경영권에 대한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상장 이후 최대 규모인 16억 원을 달성, 거래소로부터 경영개선 계획을 인정받아 상폐를 면하게 됐다.

회사측은 상장 유지가 결정된 만큼 본격적인 수익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게임사업의 경우 카툰랜더링 방식의 3D 그래픽과 함께, 유저가 실제 아이돌 아바타를 지망생부터 최고의 스타로 키워가는 과정을 다룬 'PROJECT-I'가 내년 초 출시되는 만큼 국내 홍보 및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판권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 사업 역시, 'BIO MEDICAL FIBER' 생산기술을 개발해 대량 생산체제 구축이 가능해진만큼, 내년 부터 본격적인 매출실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성한 엔티피아 대표는 "그동안의 부실과 불분명성이 이번 개선기간을 통해 모두 정리됐다"며 "4분기 실적 역시 연속흑자가 예상되는 만큼 내년 관리종목 탈피도 큰 차질없이 마무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추된 회사의 신뢰를 회복하고 대폭 향상되는 실적을 통해 주주의 이익을 극대활 할 수 있도록 회사 역량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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