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급사 'NEW', 100억원 자본확충 완료 KTB·교원나라기술, 각각 20억원씩 투자 예정…작년말 VC3곳, 60억원 투자
이윤정 기자공개 2013-01-18 18:17:48
이 기사는 2013년 01월 18일 18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빅4 배급사 중 하나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이하 'NEW')가 1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다. 전체 계획된 투자 규모의 60%가 이미 이뤄진 가운데 나머지 자본확충이 1월 안에 끝날 예정이다.18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KTB와 교원나라기술이 각각 20억원씩 투자해 'NEW'의 상환전환우선주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투자 집행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투자가 완료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달(1월) 내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내부 절차 등으로 다소 지연될 수 있어 2월 초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NEW는 작년 중순부터 대규모 자본확충을 추진해 왔다. 키움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아주IB투자, SBI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이 투자를 검토한 가운데 IBK캐피탈과 아주IB투자, 기술신용보증기금이 각각 20억원씩, 총 60억원을 투자해 'NEW'의 상환전환우선주를 인수했다.
이번 투자가 성사되면 NEW는 총 100억원 규모 자본 확충을 완료하게 된다.
NEW에 투자한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만큼 NEW는 한 단계 도약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할 것"이라며 "영화 투자 및 제작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해 배급 물량에 안정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자들은 2~3년 이후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NEW는 2008년 설립된 독립 영화배급사로,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와 메가박스 대표를 역임한 김우택 대표가 자본금 20억 원으로 설립했다. 이후 CJ와 롯데, 오리온 등 대기업 계열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영화배급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에 '러브픽션', 내 아내의 모든 것',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트와일라이트 시리즈 등으로 큰 수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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