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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인천 용현동 1100억 ABCP 차환 만기 1년 9개월 연장…사업장 관련 채무 5500억

최욱 기자공개 2013-01-31 11:27:55

이 기사는 2013년 01월 31일 11: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건설이 인천 용현동 주택사업과 관련해 110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차환 발행했다.

31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특수목적회사(SPC)인 뷰티크라운유한회사를 통해 1100억 원 규모의 ABCP를 발행했다. 발행주관은 IM투자증권과 SK증권이 맡았고 우리투자증권이 업무수탁을 담당했다.

SK건설은 2011년 10월 인천 용현동 PF 사업장과 관련해 5500억 원을 조달했다. 이때 발행된 모든 대출채권의 만기일은 2015년 10월 28일로 설정돼 있다.

5500억 원 중에서 1100억 원은 ABCP로 조달된 자금으로 ABCP의 만기일은 2013년 1월 28일이었다.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만기가 도래한 1100억 원 규모의 ABCP를 상환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SK건설은 ABCP를 차환 발행하면서 만기를 1년 9개월 연장했다.

ABCP의 기초자산은 뷰티크라운유한회사가 인포트에 대출을 실행해 확보한 대출채권이다. 인포트가 지급하는 대출채권의 원리금이 ABCP의 상환재원이 된다. 대출채권의 실질적인 상환재원은 시행사가 확보하는 분양수입금이다.

SK건설은 시행사인 인포트의 차입금에 대한 조건부 채무인수 약정을 체결해 ABCP의 신용평가등급은 A2+(sf)로 평가됐다. 한국기업평가는 "ABCP 만기일에 맞춰 다시 한 번 차환 발행이 예정돼 있다"며 "대출채권 만기일과 ABCP 만기일의 차이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유동화 위험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인천 용현동 604-1번지 일원에 아파트 3971세대를 신축·분양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시행사 인포트는 사업을 위해 YM건설, SK건설,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등이 출자해 설립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다.

SK건설의 우발채무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ABCP 6402억 원, PF 론 2551억 원 등 8953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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