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3월 19일 21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두번째 타이 바트화 채권 발행을 성사시켰다. 지난해 첫 발행 때에 비해 발행규모도 늘었다.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9일 저녁 태국 금융시장에서 바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3년, 5년, 7년 만기로 나뉘며 각각 30억, 30억, 20억 바트씩 발행한다. 달러로는 2억7000만 달러 규모다.
발행금리는 3년만기 채권이 3.56%, 5년만기 채권이 3.99%, 7년만기 채권이 4.31%로 결정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달러로 스왑한 후 금리 또한 현재 유통되고 있는 우리은행 달러채권 보다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채권은 스탠다드차타드와 타이밀리터리은행이 주관을 맡았다. 납입일은 오는 28일이다.
앞선 관계자는 "최근 키프러스 구제금융 신청과 북한의 위협 등 국제금융시장에 변동 요인이 많아 앞으로 리스크가 어떻게 전개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바트화채권을 조달했다"며 "지난해 첫 발행 후 지속적으로 투자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발행 시점을 살펴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태국 재무부는 지난 1월4일 한국수출입은행·IBK기업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에 각각 100억 바트씩 채권 발행 허가를 내줬다. 해당 허가는 오는 9월30일까지 유효하며, 만기 3년 이상의 바트화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자격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2월6일에도 3년과 4년, 5년만기로 50억 바트의 채권을 발행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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