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재 삼정KPMG 상무, NPL투자사 설립 NPL공모펀드 출시해 리테일시장 공략할듯
김익환 기자공개 2013-03-29 09:32:04
이 기사는 2013년 03월 29일 09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정KPMG 부실채권(NPL) 투자자문 업무를 총괄했던 유경재 상무가 NPL 전문 투자사를 설립해 새롭게 둥지를 튼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정KPMG FAS(Financial Advisory Service) 부문에 속한 NPL팀을 총괄 관리했던 유경재 삼정KPMG 상무가 이날 사임했다.
유 상무는 사임 후 NPL에 특화한 투자회사 출범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파트너급 인사로 2~3명을 섭외 해 남부터미널 인근에 투자회사 터를 잡을 계획이며 출범시기는 오는 7월로 잡았다.
신설 투자회사는 NPL 리서치·투자자문을 비롯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리테일 시장서도 팔 수 있는 NPL 공모펀드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NPL 투자시장은 기관투자가가 독식하며 음성적으로 리테일 시장에서 팔리고 있다.
유 상무는 NPL 매각시장에서 '키맨'으로서 매년 1조 원이 넘는 NPL 딜을 주관하며 명성을 쌓았다.
그가 지휘하던 NPL팀은 회계법인 가운데 최초의 NPL 전문팀으로 매각·매수 자문서비스를 제공했다. NPL 입찰시장이 2010년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해 입찰규모가 10조 원을 넘나들자 여타 회계법인도 삼정KPMG를 본따서 NPL 전담팀을 꾸리기 시작했다.
삼정KPMG는 NPL 자문시장에서 줄곧 1, 2위를 다퉜다. 머니투데이 더벨에 따르면 삼정KPMG는 2010년 1조1000억 원규모의 매각입찰(공개입찰 기준)을 주관했고 2011년에는 2조33억 원의 입찰을 주관했다. 2012년에는 기업·산업은행 등에서 매각한 1조5900억 원의 NPL 매각을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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