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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생활용품시장 개척 키워드 'JV' 중동·중국서 합작사 출범...해외 유통채널 확보

김익환 기자공개 2013-04-23 16:20:01

이 기사는 2013년 04월 23일 16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생활건강이 합작사를 잇따라 출범하며 해외 생활용품시장 개척에 나섰다. 화장품업체를 인수하는 형태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합작투자 방식으로 해외 생활용품시장도 열어 젖힌다는 전략이다.

LG생활건강은 23일 중국과 중동에서 각각 화학업체인 시바오(Xibao), 생활용품업체 인뎁코(Indepco)와 손잡고 합작회사를 출범했다. 시바오와는 지난 1월, 인뎁코와는 지난 3월 합작사를 출범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생활용품사업에서도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합작사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시바오는 1969년 설립된 야금·화학업체로 중국 내륙지역인 하남성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베이징과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해안인접지역에선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내륙 깊숙한 곳으로 진출을 하기 위해 시바오와 합작투자를 단행했다.

하남성 깊숙이 뿌리내린 시바오의 유통채널을 통해 LG생활건강의 세제를 비롯한 생활용품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척박한 중동시장에도 뿌리를 내렸다. 중동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인뎁코는 1950년대 설립된 생활용품업체로 9400여명의 직원이 몸담고 있으며 세계 60개국에 진출했다. 글로벌 생활용품업체인 킴벌리클라크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비롯해 생활용품업체로서의 경험과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했다.

LG생활건강은 그간 해외 화장품 시장 개척에 초점을 뒀다. 일본 화장품 업체를 인수하고 브랜드숍을 현지에 진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일본 에버라이프와 긴자스테파니를 인수하면서 현지 화장품 통신판매 시장에 진출했다.

아울러 더페이스샵의 해외매장이 가파르게 늘면서 지난해 1490(매대 포함)개까지 늘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선 투자의 결실로 LG생활건강은 화장품 해외사업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823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잇단 합작투자는 그간 치중했던 화장품 해외사업은 물론 생활용품 해외투자비중도 늘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인수합병 등으로 화장품사업의 해외 매출비중을 높이고자 했고 생활용품 해외매출도 끌어올리기 위해 합작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 1분기 각각 1조723억 원, 1459억 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12.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액은 2005년 3분기 이후 31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33분기 연속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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