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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창업리그 접수 '흥행몰이' 참가신청 1000곳 넘어…마젤란기술투자는 29일까지 연장 접수

이윤재 기자공개 2013-06-04 10:52:09

이 기사는 2013년 06월 03일 15: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기업청이 주최·주관하는 '2013 실전창업리그-슈퍼스타V'가 흥행에 성공했다. 6개 운영기관에 참가를 희망한 기업만 1000개를 넘었다.

3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포스코와 DS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 벤처스퀘어의 서류접수가 마감됐다. 다만 전국투어를 진행하는 마젤란기술투자는 6월 29일로 접수마감일을 늦췄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각 운영기관들에게 재량권을 보장해 운영절차 등에서 다소 상이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청 창업넷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포스코에 가장 많은 307곳이 몰렸다. DSC인베스트먼트가 295개, 스톤브릿지캐피탈 134개, 캡스톤파트너스 80개, 벤처스퀘어 64개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접수가 진행 중인 마젤란기술투자에는 135곳의 업체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각 운영기관별로 자체 접수를 받는 경우가 있어 지원현황은 다소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게임산업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덕분에 소재와 재료, 바이오 등 특정 분야 기업들이 문을 두드린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의 실전창업리그 운영은 그룹 내 사업부서인 포스코 벤처파트너스가 전담한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청년창업 펀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펀드는 운용사가 주관하거나 후원하는 창업경진대회 참가팀에 대해 펀드결성액의 10% 이상을 투자할 수 있는 규정이 명시돼있다. DS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참가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실전창업리그와는 별개로 추가 투자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대기업과 코스닥 등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을 섭외해서 차별화된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서류심사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스톤브릿지캐피탈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이번 기회가 아니더라도 창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도록 할 예정"이라며 "최대한 많은 기업들을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나눠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존 스톤브릿지캐피탈이 투자한 회사의 창업자와 심사역들이 참가기업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예정이다.

모바일게임 분야만 지원받은 캡스톤파트너스에도 다수의 업체들이 지원했다. 캡스톤파트너스 관계자는 "캡스톤파트너스가 가진 투자경험 등을 바탕으로 개발팀들의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며 "텐센트코리아와 구축된 긴밀한 네트워크는 사업화에 강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실제 대중들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모바일게임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마젤란기술투자는 4일 서울 예선을 시작으로 인천과 충북, 대구, 경남 등 8차례에 걸쳐 전국투어를 시작한다. 마젤란기술투자 관계자는 "지방에 위치한 업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기업설명회(IR) 특강과 모의투자, 창업자의 경험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각 운영기관들은 서류심사를 거쳐 6~7월 중에 있을 캠프와 멘토링에 참가할 기업 20여 곳을 선발하게 된다.

실전창업리그
출처 : 중소기업청 창업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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