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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초기사업화펀드 GP 우선협상자 11일 발표 탈락한 곳으로부터 이의제기 접수...협약체결 실패하면 차점자로 재선정

이윤재 기자공개 2013-06-11 09:48:38

이 기사는 2013년 06월 10일 16: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의 '초기사업화 펀드'가 운용사 선정을 위한 막바지 작업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이의제기 절차에 돌입한다.

10일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주 마친 구술심사 결과를 토대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11일 통보할 계획"이라며 "선발되지 않은 지원사들로부터는 이의제기를 접수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의제기는 다른 기관출자자들의 출자사업에서는 찾기 힘든 이례적인 절차다. 산업부 관계자는 "초기사업화 펀드 출자는 정부재원으로 하는 국가조달 사업이라 관계법령에 의거해 이의접수를 받아야 한다"며 "과거 신성장동력 펀드 출자 때도 이와 같은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접수된 이의제기에서 타당한 사유가 있다면 위원회를 소집해 심사를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원사와 협약체결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만약 우선협상대상자가 내부 사정 등으로 인해 협약체결에 실패한다면 재심사가 아니라 차점자를 협상대상자로 재선정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의제기 접수기간과 우선협약 체결을 고려해 최종 운용사 선정 발표까지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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