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다이나믹펀드, 순자산 5000억원 돌파 반년만에 14배 늘어…롱숏전략으로 꾸준한 수익
이상균 기자공개 2013-07-03 09:49:50
이 기사는 2013년 06월 19일 09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롱숏 펀드로 유명한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증권(주식혼합·이하 다이나믹펀드)이 설정 이후 2년만에 순자산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360억 원대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반 년만에 몸집을 14배 이상 불린 것이다. 롱숏 전략을 통해 하락장에서도 플러스 수익을 거둔 것이 인기의 요인으로 분석된다.19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으로 다이나믹펀드의 순자산이 5003억 원을 기록했다. 2주일이 지난 17일에는 5313억 원으로 일일 평균 20억 원 이상이 유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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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펀드가 설정된 것은 지난 2011년 6월이다. 이후 1년간은 순자산이 100억 원 안팎 수준에 머물렀다. 펀드 수익률도 지지부진해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반전이 이뤄진 것은 지난해 7월부터다. 주식시장 흐름과 무관하게 꾸준히 플러스 수익률을 내기 시작했고 순자산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10월에 148억 원을 기록한 이후 11월에는 249억 원, 12월에는 363억 원을 기록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순자산 증가세는 올해 들어 폭발적으로 늘었다. 3월에 1355억 원을 기록해 1000억 원을 돌파한 뒤, 4월에는 2배 이상이 늘어 3171억 원이 됐다. 5월에 다시 1800억 원이 늘어나며 4943억 원까지 늘어났다. 펀드 수익률도 꾸준하다. 최근 3개월 1.98%, 6개월 6.4%, 1년 15.64%다. 연초 이후로는 4.94%이며 설정 이후로는 14.8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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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대형 금융회사가 판매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민은행이 조만간 다이나믹펀드 판매를 시작한다. 현재 시중은행 한 곳과도 판매 계약을 논의 중이다. 현재 다이나믹펀드의 최대 판매사는 삼성증권으로 비중이 50%를 넘는다. 트러스톤자산운용 관계자는 "다이나믹펀드가 인기를 모으면서 은행과 증권사에서 상품 설명을 부탁하는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문의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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