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7월 23일 17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대성창업투자가 마이크로스피커 전문 제조업체인 이엠텍에 다시 투자했다. 과거 투자 수익률이 좋았던 데다가 기술력과 사업성장성도 여전히 높다는 이유에서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와 대성창업투자(이하 대성창투)는 상장사인 이엠텍이 발행하는 제1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70억 원과 30억 원을 투자했다. 만기는 4년 6개월이며 표면이자율 0%, 만기보장이자율 1.9%다. 신주 행사가격은 주당 1만 5933원이며 워런트 55%는 오는 24일 이엠텍 정승규 대표이사에게 1억 6500만 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엠텍은 조달한 자금을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 이엠텍은 휴대폰 생산라인 확충에 10억 원과 신규사업 연구개발(R&D)에 40억 원을 신규 투자할 예정이다.
이엠텍 관계자는 "매출증가로 시설자금 등의 수요가 있어 BW를 발행하게 됐다"며 "예전부터 투자자로 참여했던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대성창업투자가 인수의사를 밝혀 발행은 큰 문제없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BW 인수자인 한투파와 대성창투는 이엠텍의 성장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마이크로스피커의 제조기술이 안정적인데다 매출처도 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엠텍은 2007년 상장 이전까지 LG전자의 메인 협력 업체였다가 상장 이후 삼성전자의 메인 협력 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펜텍에까지 제품을 납품하며 국내 휴대폰 제조사 거의 대부분에 마이크로스피커를 공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엠텍은 작년부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2011년 말 41억 원의 영업적자는 2012년 말 100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전환했다. 올 1분기에도 55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과거 투자 수익이 나쁘지 않았던 것도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투파는 비상장기업이던 지난 2003년과 2005년에 보통주와 우선주 투자에 나섰다. 상장 이후인 2011년과 2012년에도 자사주 매입과 신규 유상증자에 참여해 짭짤한 수익을 거뒀다.
실제로 2011년 말 이엠텍의 자사주 27억 원어치를 매입해 2배의 수익을 거뒀다. 2012년 유상증자에 20억 원을 참여해서도 1년 만에 10% 가량의 수익을 얻었다. 그 동안 4번의 투자를 단행해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던 것이다.
대성창업투자도 2012년 유상증자에 20억 원을 참여해 10% 가량의 투자 수익을 챙겼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비상장기업이던 초창기부터 투자를 진행해 왔기 때문에 회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 그 동안 경영진과 신뢰관계가 구축된 데다가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어 또 다시 투자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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