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벤처펀드 숏리스트 16개사 선정 일반·루키리그, 각각 28·30일 PT 진행..최종 8개사 선정 방침
박제언 기자공개 2013-08-22 17:00:21
이 기사는 2013년 08월 22일 14: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하 국민연금)이 기금 대체투자 벤처펀드 부문의 적격 예비운용사(숏리스트) 선정 작업을 마쳤다. 총 16개 벤처캐피탈이 꼽혔으며 이중 8개 업체가 이달말까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2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날 오전 벤처펀드 부문의 숏리스트를 일반 6개사, 예비운용사(루키) 10개사 등 총 16개사를 뽑고 이메일과 전화로 개별통보했다.
일반리그 숏리스트에 선정된 회사는 한국투자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UTC인베스트먼트, SG PE(프라이빗 에퀴티)-CJ창업투자(공동 GP) 등 6개사다.
루키리그 숏리스트 선정 회사는 HB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파트너스벤처캐피탈, 스톤브릿지캐피탈, 보광창업투자, 플래티넘기술투자,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등 10개사다.
국민연금은 숏리스트에 선정된 운용사를 대상으로 실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일반리그 대상자는 오는 28일, 루키리그 대상자는 오는 30일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한 후 최종 출자 대상자를 뽑을 계획이다. 최종 선정 운용사는 일반리그 3개사, 루키리그 5개사로 정해진다.
이번 국민연금의 기금 대체투자 벤처펀드 부문 출자금액은 일반 1000억 원, 루키 750억 원씩 총 1750억 원이다. 일반리그 운용사는 펀드별로 300억~400억 원 범위내에서 자율적으로 국민연금에 제안할 수 있고, 루키리그 운용사는 모두 150억 원씩 출자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달 말 선정한 총 400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부문에는 MBK파트너스, 보고펀드, 유니슨캐피탈이 PEF 운용사로 선정됐고, 3000억 원을 출자하는 그로쓰캐피탈 부문에는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와 루터어소시에잇, 린드먼아시아,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4곳이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2일 메자닌 펀드 부문에는 대신증권-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신한BNP자산운용, KB자산운용, KTB자산운용 등 4곳이 숏리스트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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