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줄인 울트라건설, 내실 다지기 '성과' 상반기 영업익·순이익↑...선별수주·원가절감 통해 수익성 개선
이효범 기자공개 2013-09-05 10:24:33
이 기사는 2013년 09월 03일 16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울트라건설의 실적이 지난해 연간 기준 흑자 전환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형보다 내실 다지기에 주력한 경영전략이 주효했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울트라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481억 원, 영업이익 130억 원, 당기순이익 72억 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매출의 절반 이상은 자체 분양 공사를 포함한 건축공사에서 나왔다. 울트라건설의 매출은 토목공사 774억 원, 건축공사 1740억 원, 해외공사 200억 원, 민간투자법인 28억 원, 기타 97억 원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건축공사는 61.26%의 비중을 차지한다.
울트라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발주한 주택공사의 시공을 주로 맡고 있다. 자체사업은 광교신도시 A31블록 분양사업을 진행 중이다.
울트라건설의 매출은 지난 2010년 이후 축소되고 있다. 2010년 7025억 원을 정점으로 2011년 5149억 원, 2012년 4482억 원으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늘었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울트라건설 관계자는 "선별적 수주 전략을 펼치다보니 2010년에 비해 매출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늘고 있는 추세다. 이미 작년 연간 영업이익 58억 원과 순이익 44억 원을 넘어선 상태다.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울트라건설은 지난 2010년과 2011년 연이어 적자를 냈다. 2010년 영업손실 244억 원, 순손실은 50억 원을 각각 기록했고, 2011년에는 532억 원의 영업손실과 에 달하는 522억 원의 순손실을 냈다.
울트라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내실경영을 강조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며 "기술혁신을 통한 원가절감이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울트라건설의 올해 상반기 매출원가율은 91.98%이다. 2011년 105.28%에서 13.30%포인트 절감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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