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사다리 스타트업펀드 30개 VC 지원 신생 벤처캐피탈 지원 봇물…출자요청액 3535억 원
김경은 기자공개 2013-09-05 11:02:55
이 기사는 2013년 09월 04일 18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이 성장사다리펀드 스타트업 부문 운용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그동안 벤처 펀드 운용사 경쟁 입찰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신생 벤처캐피탈들의 지원이 봇물을 이뤘다.4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성장사다리 스타트업펀드 위탁 운용사 부문 입찰에 30개 조합이 신청했다. 성장사다리 출자 예정 금액은 625억 원이고, 신청조합 출자요청금액은 3535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형사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반면 신생 벤처캐피탈들이 대거 경쟁에 뛰어들었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송현인베스트먼트, 안강벤처투자, 세종벤처파트너스,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이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벤처캐피탈 가운데서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보광창업투자, 한화인베스트먼트 등이 제안서를 냈다.
초기기업 펀드는 대형 벤처캐피탈들이 지원을 꺼리는 분야인데다, 평가 기준에 운용사 지표를 최소화한 점 등이 신생 벤처캐피탈의 참여를 이끌어낸 원인으로 분석된다.
1차 서류심사 결과는 9월 둘째 주 중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9월 말 2차 구술심사를 거쳐 10월 초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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