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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김포 풍무PF 전단채 500억 차환 3개월 만기 연장..풍무PF 관련 대출 3400억

최욱 기자공개 2013-09-17 10:31:44

이 기사는 2013년 09월 11일 17: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건설이 김포 풍무5지구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을 위해 신용 보강한 대출채권의 만기를 3개월 연장했다.

11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특수목적법인(SPC) 에르메스풍무제삼차㈜는 500억 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ABSTB)를 차환 발행했다. 발행주관은 HMC투자증권이 맡았고 교보증권이 업무수탁을 담당한다.

ABSTB의 기초자산은 에르메스풍무제삼차㈜가 또 다른 SPC 에르메스풍무제일차유한회사에게 실행한 대출채권이다. 차주에 대한 대출채권은 만기 연장조건을 충족해 만기일이 오는 12월 10일로 연장됐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대출채권의 만기일 직전 영업일까지 유동화증권에 대한 인수확약서를 신용등급 A1 이상인 금융기관에 제출하고 이자를 선납할 경우 대출채권의 만기는 2015년 6월 10일까지 3개월 단위로 연장된다.

ABSTB는 시공을 맡은 한화건설이 차주의 대출채무에 대해 연대보증을 약정해 A1(sf) 등급을 받았다. 발행주관사인 HMC투자증권은 대출채권 매입확약을 통해 신용을 보강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2008년부터 김포 풍무5지구에서 아파트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당초 삼부토건과 공동 시공을 맡았지만 지난 2011년 삼부토건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뒤부터는 한화건설이 단독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란 이름을 내걸고 아파트 2620가구를 분양하는 브랜드타운 프로젝트다. 1·2블록(1810가구)은 이미 착공과 분양에 들어가 내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3·4·5블록은 오는 2015년 착공될 계획이다.

올해 6월 기준 한화건설의 김포 풍무 사업과 관련된 PF 대출잔액은 3400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1400억 원은 ABSTB로 조달했다. 나머지 2000억 원은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차입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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