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하남 주상복합 1250억 PF 리파이낸싱 4%대 조달 추진..채무인수 약정, 미분양 담보 제공
이 기사는 2013년 11월 06일 11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중공업이 경기도 하남시에 지은 주상복합아파트 ‘두산위브파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리파이낸싱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이달 중순 만기 예정인 두산위브파크 PF 대출을 연장키로 하고 대주단을 구성 중이다.
대출원금은 선순위 500억 원, 후순위 750억 원 등 모두1250억 원이다. 만기는 1년이다. 선순위 대출금은 전자단기사채(300억 원), 은행 대출(200억 원)로 각각 조달할 계획이다. 금리는 4%대 선이다.
금융주관은 하이투자증권이 맡았다. 하이투자증권은 선순위 전자단기사채의 대출채권 매입확약과 자금보충을 약정한다.
시공을 맡은 두산중공업은 채무인수 약정으로 신용을 보강한다. 또 임대 중인 미분양아파트의 임차보증금 반환 등을 약정한다. 대출채권 기한이익 상실로 대주단이 담보 물건을 처분할 경우 신용을 보강한 두산중공업은 공사미수금 등을 포함, 일부 손실을 입게 된다.
조달자금은 만기 도래하는 대출원금 상환과 금융비용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자 지급 용도로 40억 원을 추가 조달했다. 차환대금은 오는 14일 인출 예정이다.
하남 두산위브파크는 지난 2010년부터 입주를 시작했다.분양형토지신탁(관리형토지신탁) 방식으로 모두 189가구를 공급했으며 144가구가 현재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두산중공업의 PF 대출잔액은 6월 말 기준 1조 6013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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