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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창투, 바이오소재 기업 유쎌에 투자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기술 개발 세계최초 성공

김경은 기자공개 2013-11-11 11:11:19

이 기사는 2013년 11월 07일 18: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창업투자가 바이오소재 개발기업 유쎌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10억 원을 투자했다.

7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CJ창업투자가 운용 중인 'CJ창투 13호신수종 투자조합'을 통해 유쎌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10억 원을 인수했다. 'CJ창투 13호신수종 투자조합'은 지난 2012년 1월 CJ그룹 계열사가 출자한 벤처펀드로 약정액은 200억 원 규모다.

유쎌은 지난 2008년 설립된 바이오 소재 개발기업으로 지난해 바이오 셀룰로오스를 건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CJ창업투자로부터 조달받은 자금으로 유쎌은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생산공장 설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유쎌은 해당 기술 상용화가 가장 용이한 화장품 마스크팩 등에 우선 기술을 적용해 자체 브랜드로 납품하고 있다.

CJ창업투자는 유쎌이 보유한 기술이 향후 화학소재 산업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고 초기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전격투자를 단행했다.

유쎌은 건조된 시트 상태에서 다시 젤 형대로 복원이 가능한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기술 개발에 성공, 기존 셀룰로오스 소재의 활용 영역을 크게 확장할 수 있는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화장품 마스크팩이나 고급 세정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바이오 셀룰로오스는 '제2의 피부'로 불리는 신소재로 평가받고 있다"며 "건조 방식 개발 성공으로 젤 소재에 비해 멸균이나 가공 측면에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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