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평택 송담 PF 982억 조달 SPC 통해 ABCP 2건 발행..내년 4월 분양 예정
최욱 기자공개 2013-11-12 10:14:56
이 기사는 2013년 11월 11일 15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건설이 평택 송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982억 원을 조달했다.11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송담제일차(SPC)를 통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2건을 발행했다. 발행금액은 각각 977억 원, 5억 원이다. 만기는 오는 2014년 4월 30일(5억 원)과 11월 10일(977억 원)에 돌아온다.
ABCP의 기초자산은 SPC가 사업의 시행사 장암제이엠에 실행한 대출채권이다.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은 연대보증 약정을 통해 신용을 보강했다.
ABCP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만기가 도래한 기존 차입금 상환과 추가 사업비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SPC를 통해 발행한 ABCP는 138억 원에 이른다.
평택 송담 PF 사업은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송담리 666번지 일원에 아파트 952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당초 이번 달 분양이 예정돼 있었지만 내년 4월로 분양 시기가 연기된 상황이다.
한편 지난 9월 말 현재 현대건설의 PF 우발채무는 ABCP 1조 4511억 원, 기타 PF 론 1978억 원 등 모두 1조 6489억 원에 달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가운데 1조 1000억 원이 미착공 PF 대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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