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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5억불 글로벌본드 발행 5년만기 T+140bp에 프라이싱

한희연 기자공개 2013-11-22 09:00:00

이 기사는 2013년 11월 22일 02: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동서발전이 5억 달러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22일 새벽 5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글로벌본드 프라이싱을 마쳤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T)+140bp'다. 쿠폰금리는 2.625%, 일드 수익률은 2.757%다.

동서발전은 21일 오전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적으로 선언(Announce) 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최초 제시금리는 'T+155bp(area)'였다. 이후 저녁 8시 경에는 'T+140~145bp'를 가이던스를 수정해 제시했고, 최종 가이던스 하단에서 발행을 마무리지었다.

투자자 주문은 126개 기관에서 20억 달러 가량 들어왔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49%, 유럽 15%, 미국 36%의 비중을,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사 37%, 보험 34%, 은행 16%, PB 3%의 비중을 나타냈다.

동서발전은 BofA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트스위스, HSBC, UBS에 맨데이트를 부여하고 발행 준비를 해 왔다. 지난 4일부터 한 주간 넌딜 로드쇼(NDR)을 통해 투자자들을 만나고 돌아오기도 했다.

발행에 앞서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이번 동서발전 채권에 'A1(안정적)'등급을 부여했다. S&P는 이번 채권에 '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믹강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등급은 한국동서발전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으며 동사가 생산하는 전력의 유일한 구매자인 한국전력공사(A1, 안정적)와 한국동서발전 간의 긴밀한 관계를 반영한 것"이라며 "한국 정부(Aa3, 안정적)가 지난 2010년 8월 발전회사 민영화 계획을 포기함에 따라 한국전력공사(A1 안정적)와 한국동서발전 간의 관계에 단기·중기적으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채권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설비투자와 차입금 차환을 비롯한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납입일은 오는 27일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7월 5억 달러의 5년 만기 글로벌본드를 발행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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