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우본 벤처GP, 모태펀드 매칭 도전장 모태펀드, 청년창업·프로젝트M&A 부문도 출자
권일운 기자공개 2013-12-13 09:17:05
이 기사는 2013년 12월 13일 08: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과 우정사업본부 벤처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들이 모태펀드 수시출자사업에 도전, 펀드 클로징에 박차를 가한다.13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민연금 벤처부문 수시출자사업 운용사로 선정돼 500억 원을 출자 약정받은 네오플럭스는 한국모태펀드 12월 수시출자사업 수요자제안 부문에 92억 원을 출자 요청했다. 네오플럭스는 국민연금 출자금과 모태펀드 수시출자금 등을 합쳐 1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 8월 우정사업본부의 벤처펀드 조성사업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IMM인베스트먼트도 12월 수시출자사업에 대외협력 부문에 제안서를 냈다. 대외협력 부문에는 성장사다리펀드 스타트업 부문 운용사로 선정된 캡스톤파트너스도 출자를 신청했다. 두 벤처캐피탈의 출자 요청액 합계는 40억 원이다.
12월 수시출자사업에서는 청년창업펀드 예산도 집행된다. L&S벤처캐피탈과 서울투자파트너스-한빛인베스트먼트는 청년창업펀드 조성을 위해 각각 120억 원씩 총 240억 원을 출자 요청했다. 청년창업펀드는 대표이사가 39세 이하이거나 29세 이하 임직원이 50% 이상인 청년 창업기업에 60% 이상을 투자하도록 돼 있다.
UTC인베스트먼트는 프로젝트 인수합병(M&A)펀드 조성을 위해 225억 원을 출자 신청했다. UTC인베스트먼트는 모태펀드 출자금을 토대로 최소 750억 원 규모의 M&A펀드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국내 벤처기업의 M&A를 장려하기 위한 목적인 프로젝트 M&A펀드는 출자 제안서에 M&A 대상 기업을 명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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