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2014년 유망자산은 '성장주' [2014 상품전략]트러스톤칭기스칸·한국밸류10년투자·신영밸류고배당펀드 추천
송광섭 기자공개 2014-01-02 09:13:00
이 기사는 2013년 12월 31일 16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투자증권이 내년 상반기 유망자산으로 국내 성장주를 꼽았다.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반면 하반기부터는 일시적인 조정국면이 예상되는 만큼 중소형주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투자증권은 코스피가 24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내년 상반기 투자상품으로 국내 성장주 펀드를 추천했다. 추천상품에는 '트러스톤 칭기스칸펀드', '한국밸류 10년투자펀드', '신영 밸류고배당펀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펀드들은 성장률이 높은 기업이나 종목이나 저평가돼 있는 종목에 투자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의 평균 수익률을 보면 설정 이후 138.38%를 기록하고 있다. 연초 이후는 16.81%, 최근 3개월은 3.66%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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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주 뿐 아니라 선진국 펀드도 추천했다. 미국 경기가 양적완화 축소 등 출구전략으로 인해 확장 국면에 접어드는 데다, 유럽 경기가 턴어라운드 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글로벌 투자자금 또한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했다.
추천상품에는 구글, 마스터카드, 비자, 나이키 등 글로벌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펀드', 유럽 주식에 투자하는 '슈로더 유로증권 펀드', 전 세계 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하는 '한화 글로벌헬스케어 펀드' 등이 포함됐다.
이들 펀드도 양호한 운용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설정 후 수익률은 각각 68.68%, 12.59%, 121.21%를 보였다. 연초 이후는 40.68%, 27.49%, 35.98%를, 최근 3개월은 10.73%, 6.25%, 4.8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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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위험·중수익 상품도 추천상품에 속했다. 국내외 성장형 펀드로 수익률을 확보하는 한편, 롱숏펀드나 파생결합증권(DLS) 등으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추천상품으로는 '트러스톤 다이나믹50 펀드', '마이다스 거북이50 펀드' 등을 포함해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중국 위안화 DLS, 셰일에너지 마스터합자회사(MLP)를 기초자산으로 한 DLS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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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절세상품도 빠지지 않았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2000만 원으로 강화되면서 절세상품에 대한 투자 매력이 여전하다는 평가다. 절세형 펀드로는 신(新)연금저축계좌 및 재형저축펀드 등을, 절세형 채권으로는 물가연동국채와 국민주택채권 등을 추천했다.
반면 내년 하반기에는 탑-다운 모멘텀이 일시적으로 둔화되면서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향후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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