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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인베스트, 나노인터페이스에 60억 투자 RCPS·구주인수 병행...폴리우레탄폼 생산기술력 인정

이윤재 기자공개 2014-01-08 10:09:59

이 기사는 2014년 01월 06일 18: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전자부품 소재개발업체인 나노인터페이스에 투자했다.

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나노인터페이스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구주 일부를 인수했다. 총 투자대금은 60억 원으로 '스틱팬아시아테크놀로지펀드'를 통해 조달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한 RCPS는 총 2만 3704주다. 주당 인수가격은 11만 5000원이며, 총 신주인수대금은 27억 원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나노인터페이스는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저밀도의 박막폼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방열과 충격완화, 전자파 차단까지 가능해 수요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나노인터페이스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전자부품 소재개발업체다. 주요 제품인 폴리우레탄폼은 스마트폰과 TV 등 각종 전자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2009년에는 수출 중소기업 육성 100대 기업에 뽑혔으며, 신기술인증(NET)도 취득했다.

국내 시장보다는 마진율이 높은 해외 영업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노키아(Nokia)와 리서치인모션(RIM),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해외업체들이 주요 매출처다. 올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한 콘솔 게임기 'X-BOX One'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나노인터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양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했다"면서 "올 상반기내에 시설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월 대성창업투자도 'KoFC-대성 파이오니어 챔프 2010-2벤처조합'을 통해 나노인터페이스가 발행하는 RCPS 10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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