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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김·장, 한화케미칼 GDR 법률자문 OCI·영원무역 DR 등 자문 경험 풍부

한형주 기자공개 2014-03-19 10:13:15

이 기사는 2014년 03월 17일 17: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케미칼이 최소 3억 달러 규모로 추진 중인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 거래를 법무법인 태평양과 김·장 법률사무소가 자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골드만삭스와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 외국계 IB와 더불어 태평양과 김·장을 법률자문사로 선정, 딜 구조를 짜고 있다. 태평양은 발행사인 한화케미칼, 김·장은 골드만삭스 등 주관사단을 자문한다.

태평양의 경우 그간 국내 기업이 발행한 GDR 거래를 활발히 수행해 온 점이 이번 자문사 선정 배경으로 꼽힌다. 2011년엔 자본시장법 시행 후 첫 GDR 딜인 OCI 거래(7억 달러)를 자문했다. 지난해 초 1억 1375만 달러 규모의 영원무역 GDR 발행 및 한국·싱가포르 상장 거래도 태평양을 거쳐 성사된 것이다.

비록 발행 계획을 중도에 접긴 했지만 지난해 두산중공업도 약 5000억 원 규모의 GDR 거래를 준비하면서 태평양을 법률자문사로 선정했었다.

골드만삭스와의 관계가 돈독한 것으로 알려진 김·장은 지난해 말 두산인프라코어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한 4억 달러 규모의 GDR 발행 거래를 수임한 경험이 있다.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태웅이 GDR 발행 및 런던증권거래소 상장을 진행할 때 태평양과 김·장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업계에선 한화케미칼이 지난해 결산실적이 확정되는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GDR 발행을 위한 이사회 개최 및 증권신고서 제출 등 제반 절차를 추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후 투자설명서(Offering Circular·OC)가 나오는 수요예측 시점은 내달 중순쯤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동시에 DR 모집가액과 수량 결정을 위한 청약 일정을 진행하게 된다.

해외 트렌치를 포함한 거래의 경우 발행사의 결산자료 작성 기준일(12월 말)로부터 135일 안에 상장 일정을 마쳐야 하는 '135일룰(Rule)' 등을 감안, 5월로 넘어가기 전 프라이싱(가격 결정)을 마친다는 복안이다. DR 상장 시장으로는 홍콩보다 비용이 저렴한 싱가포르증시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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