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재창업 기업 R&D 자금 지원 총 25억 규모 ···4월 21일 신청 마감
김동희 기자공개 2014-03-19 17:55:57
이 기사는 2014년 03월 18일 12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업실패로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창업 기업에 연구개발(R&D) 자금이 지원된다.중소기업청은 18일 기술력이 우수한 재창업 기업을 선정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2014년도 재창업 전용 기술개발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성실 실패기업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첫 시행했다. 작년에는 108개 신청 기업 가운데 33개를 최종선정, 현재까지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원격 의료기기 제조업을 영위하던 A씨는 시장상황 악화로 폐업했다. 신용도가 떨어져 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재창업 R&D 사업'에 신청해 지원을 받고 있다. 현재 기존 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한 IT-BT 운동기구 기술 개발을 추진중이다. 올해 10억 원 안팎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재창업 전용 기술개발사업은 지원한도를 1억 원에서 1억 5000만 원으로 높였다. 지원대상도 업력 5년 이하에서 7년 이하로 확대했다. 또한 개발 기술에 대한 핵심 지식재산권 확보와 효율적인 R&D 기획 지원을 위해 'IP- R&D 전력지원사업(한국지식재산전략원)'과 연계도 신설했다.
총 자금지원 규모는 25억 원으로 기술성·시장성 평가를 거쳐 20개 내외의 신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사업실패 후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준비하는 재창업 중소기업(7년 이하)이다. 지원 결정 후 1개월 이내에 법인 설립이 가능한 경우에는 예비창업자도 신청 가능하다. 공동개발기관은 재창업기업의 우수 아이디어·기술의 공동연구를 통해 시제품 개발지원이 가능한 중소기업이다.
신청기간은 19일(수)부터 4월 21(월)까지로 온라인 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신청 받는다. 오는 5월 선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7월께 최종 지원 대상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거래소, 3시간 심사 끝에 제노스코 상장 '미승인' 확정
- 대방건설, '부채비율 80%'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 [상호관세 후폭풍]'90일 유예'에 기업들 일단 안도, 정부 협상 성과에 쏠린 눈
- 에이치알운용, 한투 이어 '신한 PWM' 뚫었다
- KB증권, 2분기 롱숏·메자닌 헤지펀드 '집중'
- "지분 3%로 이사회 흔든다"…얼라인 '전투형 전략'의 정석
- 하나증권, 성장주 중심 라인업 변화
- 우리은행, 가판대 라인업 확대…'해외 AI·반도체' 신뢰 여전
- 하나은행, 라인업 고수 속 'NH필승코리아' 추가
- 리운운용, 메자닌 전문가 모셨다…투자 영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