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03월 20일 10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국민은행이 사회적 책임경영 차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성장동력을 불어넣고 고용을 창출하는 등 중소기업과 은행의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국민은행은 크게 △자금 공급규모 확대 △해외진출 지원 △창업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단계별 금융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5가지 방법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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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올해에는 중소기업에 18조 원이 넘는 신규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에 10조 3000억 원, 중소법인에 7조 7000억 원 등이다.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국민은행은 '신용보증특별출연 협약대출'(한도 4조 6000억 원)과 '기술형창업기업 금융중개지원대출' 등 전용상품 출시를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글로벌화도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KB 히든스타(Hidden Star)에 선정된 350여 개 기업에 대한 전담 심사역을 지정하고 포괄신용공여한도를 설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대출금리 우대 등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 판로개척 지원, 종업원 연수 등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KB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창업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KB인베스트먼트가 일반 중소·벤처기업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KB창업지원 펀드는 지난해 9월 1차 결성을 완료했다. 1차 결성 규모는 250억 원이고 현재 외부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국민은행은 회사와 구직자를 이어주는 'KB굿잡'이라는 제도도 만들어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실업을 해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KB굿잡을 통해 구직을 희망한 개인회원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3만 6000명을 넘어섰다. 구인 등록 기업도 1만 2000여 곳으로 이곳을 통해 1만 7000건 이상의 구인 공고가 제공됐다. 기업 당 평균 2명~3명의 구직자 모집을 요청하는 점을 감안할 때, KB굿잡을 통해 제공된 일자리 정보는 4만 9000여 개 이상으로 추산된다.
단계별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기업은 수명주기(Life-Cycle)에 따라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 특히, 창업 초기 단계에는 금융지원을 많이 필요로 한다. 이 같은 판단에 따라 국민은행은 올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초기 기업 100개사를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자금, 초기운전자금, 시설투자 R&D 자금 등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비금융서비스를 개발해 이들 기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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