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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최고연봉자는 누구? 최태원 회장 최고 연봉 112억원...김창근 부회장, 전문경영인중 1위

김익환 기자공개 2014-04-02 09:45:00

이 기사는 2014년 04월 01일 10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정유업계(SK이노베이션 및 자회사,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의 최고 연봉자로 나타났다. 오너를 제외한 전문경영 중에서는 김창근 SK이노베이션 회장의 연봉이 제일 높았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회장)로 활동하며 지난해 112억 원의 연봉을 받았다. 급여가 24억 원이고 성과금이 88억 원에 달했다. 기타 복리후생 지원비는 500만 원이었다. 최 회장은 2013년 1월 31일 법정구속된 후 줄곧 수감생활을 해왔다.

최 회장의 연봉은 직급에 따라 산정했고, 성과금은 2012년 영업이익에 대한 보상차원 등으로 지급됐다. 최 회장은 SK그룹 4개 계열사에서 301억 원의 연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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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연봉 2위는 16억 7000만원을 수령한 김창근 이사회의장(회장)이다. 그는 2013년 3월 SK이노베이션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SK그룹의 집단의사결정체제인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의장을 겸임하고 있다. 오너를 제외한 전문경영인 가운데선 김 회장이 정유업계 최고 연봉자로 나타났다.

허동수 GS칼텍스 이사회의장(회장)이 14억 2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허 의장은 연봉 외에도 87억 원의 퇴직금도 수령했다. 에너지 사업체에서만 40년간 몸담은 허동수 회장은 2012년 12월 GS칼텍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현재 이사회의장직만 맡고 있다.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13억 1000만원),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10억 원),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9억 5000만원), 박봉균 SK에너지 사장(9억 3000만원), 최관호 전 SK루브리컨츠 사장(9억 1000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사 가운데 SK종합화학 대표이사의 연봉이 가장 높다는 게 눈에 띈다. SK종합화학은 지난해 SK이노베이션 계열사 가운데 가장 높은 840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8억 6000만원), 전상호 GS칼텍스 사장(6억 2000만원), 나세르 알-마하셔 에쓰오일 CEO(6억 원)도 5억 원 이상의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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