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04월 23일 11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모바일 안테나 전문회사 EMW에 70억 원을 단독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국내 대기업 스마트폰 납품 확대로 해외공장 신축에 착수하는 가운데 이에 따른 향후 매출 성장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IMM인베스트먼트는 EMW가 발행하는 전화사채(CB) 70억 원을 인수한다. EMW 주가가 코스닥시장에서 4200원 선에서 등락하고 있는 가운데 CB 전환가격은 주당 4175원이다. 만기는 4년 후인 2018년이고 전환청구 시작은 내년부터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운용 중인 두개 벤처투자조합에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 335억 원 규모로 결성한 '2014 IMM ICT벤처펀드'에서 50억 원을 투자한다. '2014 IMM ICT벤처펀드'는 우정사업본부의 미래성장산업 전문 벤처투자펀드로 방송통신융합산업과 IT융합시스템, 소프트웨어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번 EMW 투자가 결성 후 첫 투자다.
나머지 20억 원은 'KoFC-IMM R&D-Biz Creation 2013-2호 투자조합'에서 자금이 집행된다. 'KoFC-IMM R&D-Biz Creation 2013-2호 투자조합'은 정책금융공사가 주요 출자자로 530억 원 규모다. IMM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벤처투자조합 가운데 결성 총액이 가장 큰 투자조합이다.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EMW가 국내 대기업 스마트폰 제조사에 납품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번 투자자금도 해외 공장 증설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기업 납품 확대로 매출 신장세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굴지 대기업에 스마트폰 안테나를 납품하고 있는 EMW는 베트남에 고객을 확보하면서 현지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EMW는 1998년 설립돼 200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2013년 매출액 825 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60억 원, 당기순이익은 32억 원을 달성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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