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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 스테이트타워 남산, 매각주관사 ‘세빌스’ 유력 KREDIT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 만기 임박…신한BNP파리바 투자금 회수 나서

이효범 기자공개 2014-04-25 09:59:00

이 기사는 2014년 04월 23일 16: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하 신한BNP파리바)이 추진 중인 ‘스테이트타워 남산' 빌딩의 매각주관사로 영국계 부동산컨설팅업체인 세빌스가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는 최근 이 빌딩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다. 복수의 입찰자 가운데 세빌스가 매각주관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한BNP파리바가 지난주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세빌스를 낙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BNP파리바가 이번 매각에 나선 이유는 부동산펀드인 ‘KREDIT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의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서다. 지난 2007년 5월 설립된 이 부동산펀드는 부동산 개발사업 및 브릿지 론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블라인드 펀드다. 만기는 오는 5월로 예정돼 있다.

신한BNP파리바는 스테이트타워 남산을 시공한 벽진씨앤디와의 선매입 계약에 따라 지난 2012년 이 건물 인수를 마무리지었다. 당시 매입가격은 4000억 원으로 이 가운데 2650억 원은 스테이트타워 남산을 담보로 한 선순위 대출로 조달했다.

이 빌딩은 현재 법무법인 세종 등이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빌딩 공실은 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 빌딩의 임대료 및 임대조건이 매각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 건물 준공 당시 중심업무지구의 오피스들의 공실률이 높았던 시기"라며 "투자자 입장에서 임대료를 비롯한 임대조건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고 전했다.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스테이트타워 남산은 지하 6~지상 24층 규모의 업무용빌딩이다. 연면적은 6만6799.07㎡(2만206.63평)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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