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입주 빌딩, 매매 난항 왜? 가산동 RSM타워 매입 예정 '코크렙동암씨티위탁관리리츠' 8개월만에 청산
이효범 기자공개 2014-03-27 10:15:00
이 기사는 2014년 03월 25일 15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크렙동암씨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은지 8개월 여만에 청산했다. 이 리츠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RSM타워를 매입키로 했으나 거래가격을 두고 매도자인 동암씨티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된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크렙동암씨티위탁관리리츠는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해산을 결의했고 올해 3월 12일 청산종결 등기를 완료했다.
이 리츠는 부동산개발업체인 동암씨티가 시행하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RSM타워를 인수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됐다. 동암씨티는 2008년 4월에 설립돼 금천구 가산동에서 RSM타워를 짓는 시행사로 2012년 말 이 빌딩을 완공했다.
이 빌딩에는 르노삼성이 입주해 있다. 지난 2013년 입주해 20년간 이 빌딩을 장기 임차했다. 임차기간이 끝난 이후에는 건물에 대한 소유권을 갖는다는 조건도 달았다.
임차인을 확보한 동암씨티는 이 빌딩 시행사로 차익실현을 위해 RSM타워를 코람코자산신탁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RSM타워 매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가격 협상을 벌여왔다. 업계는 당시 매매가격을 900억~1000억 원 수준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동암씨티와 코크렙동암씨티위탁관리리츠가 거래가격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은 것으로 관측된다. 지지부진한 협상이 이어지면서 영업인가 후 50억 원을 모집해야 한다는 최저자본금(설립자본금 포함) 규정을 지키지 못해 청산을 피하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적정한 거래가격을 두고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코크렙동암씨티위탁관리리츠가 결국 투자자 모집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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