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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 부동산다이렉트 RCPS 15억 투자 사무용 부동산 플랫폼 '알스퀘어' 서비스···허위매물 0% 달성

이윤재 기자공개 2014-05-07 08:57:10

이 기사는 2014년 04월 29일 12: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사무용 부동산 플랫폼 '알스퀘어(Rsquare)'를 서비스하는 부동산다이렉트에 투자했다.

2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부동산다이렉트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15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투자금은 지난해 결성한 '미래창조펀드-네이버-에스비 스타트업'을 통해 조달했다.

위현종 소프트뱅크벤처스 책임심사역은 "그동안 강남 3구의 모든 사무용 부동산을 전수 조사하고, 허위매물 없이 구체적인 건물 정보를 확보한 실행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기존 부동산 시장의 불투명성을 해소하면서 낮은 수수료 정책과 선진화된 영업, 마케팅 시스템이 결합된다면 본격적인 성장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는 "그동안 온라인 부동산 시장은 이른바 미끼상품으로 불리는 허위매물로 인해 제공 정보의 신뢰도가 낮았다"며 "실거래를 위해서는 결국 발품을 팔아야해, 오프라인과 비교해 효율성이 개선되지 못했었다"고 설명했다.

알스퀘어의 강점은 허위 매물이 없이 100% 실제 매물이 등록됐다는 점이다. 낮은 거래 수수료를 책정한데다 건물 내 흡연가능 여부 등과 같은 구체적인 정보까지 제공해주고 있다. 지난 3년간 20여명의 직원들이 직접 건물을 찾아다니며 전수조사에 나선 덕분이다.

알스퀘어는 이렇게 구축한 데이터베이스(DB)를 웹플랫폼으로 변환했다. 특히 오프라인으로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 상에서 거래 결정까지 내릴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서비스를 서울특별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는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여의도, 분당, 판교, 상암 등 주요 사무실 밀집지역만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한편, 알스퀘어는 지난해 10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3억 원을 유치했다. 소셜커머스인 티켓몬스터, 김앤장법률사무소, 캡콤 등이 알스퀘어를 이용해 사무실을 이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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