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05월 21일 11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주그룹이 파르나스호텔 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아주캐피탈 매각 등을 통해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 중인 아주그룹은 현재 영위 중인 호텔사업 강화를 위해 파르나스호텔 인수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20일 IB업계에 따르면 아주그룹은 매각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에 파르나스호텔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다. 현재 파르나스호텔은 20여 곳의 잠재 인수 후보들이 예비입찰에 참여할 만큼 핫딜로 꼽히는 매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삼성역 인근 특1급 호텔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등 대형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대기업 뿐만 아니라 재무적투자자(FI)들도 인수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평가다.
아주그룹의 경우 아주호텔앤리조트를 통해 서울 홍익대 캠퍼스 인근 서교호텔과 제주도 중문 관광단지에 하얏트리젠시제주를 각각 운영 중이다.
서교호텔은 22층 규모의 특1급 호텔로 거듭나기 위해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다. 아주그룹은 개장 후 30년이 넘은 서교호텔을 강서지역 특급 호텔로 탈바꿈시켜 오는 2016년에 다시 개장할 계획이다.
하얏트리젠시제주는 아주그룹이 지난 2000년에 약 360억 원을 들여 인수했다. 233개의 객실을 보유한 특급 리조트 호텔로 롯데호텔과 신라호텔 등과 함께 중문관광단지 내 손꼽히는 대형 호텔로 평가받는다. 최근 홍콩의 한 부동산 개발업체가 하얏트리젠시 호텔을 1300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인수 제안을 했지만, 아주그룹은 신중한 검토 끝에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