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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 "초기투자는 밸류업이 중요…사후관리 적극" 한양대와 전략적 제휴 맺어…초기-중견 투자 펀드 포트폴리오 완성

이윤정 기자공개 2014-06-10 08:37:00

이 기사는 2014년 06월 03일 15: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송현인베스트먼트가 모태펀드의 올해 첫 정시출자사업 가운데 청년창업 부문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설립 후 두번째 벤처투자펀드 결성 발판을 마련했다.

운용 중인 중소-중견 기업 투자펀드 '송현 성장사다리 제1호 투자조합'과의 시너지를 고려했을 때 초기기업 투자펀드가 적합하다고 판단. 청년창업투자에 출사표를 던졌다. 송현인베스트먼트는 벤처투자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심사역들이 대거 포진된 하우스 장점을 최대한 살린 투자 전략과 운용 계획을 앞세워 위탁 운용사 자리를 차지했다.

송현인베스트먼트는 모태펀드 출자 자금 140억 원을 바탕으로 총 200억 원 규모로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할 계획이다. 9월2일까지가 조합 결성 시한이지만 매칭 출자 기관들과 상당부분 투자 협의가 진척돼 조기 결성이 기대되고 있다.

송현인베스트먼트는 청년창업투자 조합을 결성하게 되면서 기업 설립 초기에서 중소-중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초기 투자를 하고 이후 후속 투자까지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남기승 전무가 맡는다. 핵심운용인력 이영수 대표와의 벤처투자경력을 합치면 '2014 송현 청년창업 제1호 투자조합' 운용인력의 벤처투자경력은 총 24년에 이른다. 이는 청년창업펀드를 운용하는데 있어 큰 무기로 평가받고 있다. 성공한 기업과 실패한 기업을 수없이 경험한 이들은 물질적 투자자를 넘어 이들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나 방향성을 제시하는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송현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청년 창업 등 창업 초기 투자는 일반적으로 단위 투자 금액이 크지 않아 무턱대고 지르는 식의 투자 경향을 보이기도 하지만 초기기업일수록 투자 이후 사후관리가 중요하다"며 "투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벨류업하고 사후관리하는데 운용인력의 10년 이상 투자 경험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산업군은 청년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바이오 헬스케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소셜네트워크 등에서 집중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투자처 발굴을 위해 한양대학교과 전략적 제휴도 맺었다.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창업경진대회. 인큐베이팅 산업, 엔젤클럽, 엑셀러레이터를 운용하고 있어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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