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벤처, '농식품R&D사업화투자조합' 결성 정부 개발특허 사업화 중점 투자…올해 첫 농자단 투자조합
김세연 기자공개 2014-07-14 08:40:24
이 기사는 2014년 07월 10일 15: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종벤처파트너스가 100억 원 규모의 농업화 연구개발(R&D) 펀드를 결성했다. 올해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하 농자단)의 정기 출자를 확정받은 위탁 운용사 중 결성한 첫 번째 조합이다.10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세종벤처파트너스는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주요 출자자(LP)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농식품R&D사업화 투자조합'의 결성 총회를 열고 조합 결성을 마무리했다. 지난 5월 농자단의 정기 출자사업에서 연구개발(R&D) 부문 위탁 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2개월 여만이다.
세종농식품R&D사업화투자조합의 결성 총액은 100억 원으로 농자단이 70억 원을 출자하고 농업실용화재단 등 기관 투자자가 매칭 투자를 통해 참여했다.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3% 이상이다.
투자 대상은 농림 축산 식품 산업과 관련해 국가가 연구 개발해 온 사업이나 특허를 이전받아 사업화하는 기업이다. 또 직접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사업화하는 기업 등이다.
투자 금액 전액은 주목적 투자대상에 투입된다. 조합 만기는 7년이며 투자 기간은 최장 3.5년이나 2년간 연장이 가능하다. 대표펀드매니저는 류준걸 대표이사가 맡는다.
세종벤처투자 관계자는 "가공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한 식품 기술 분야나 농업 바이오 분야, 골든씨드(Golden Seed ), 생명 산업 분야 등의 사업화 부분이 주요 투자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이전 농식품 바이오투자 조합과의 시너지 등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자단의 연구개발 펀드는 회수 금액의 총합이 투자 원금을 초과할 경우, 모태펀드의 배당분 범위 내에서 인센티브가 제공돼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 단 국유 연구개발 결과를 이전받은 기업이 당해 전체 매출액의 50%를 초과한 매출을 달성할 경우 등에 한 한다.
세종벤처파트너스는 이미 지난해 농식품모태펀드의 농림축산식품 분야 위탁 운용사로 선정돼 150억 원 규모의 '세종농식품바이오투자조합1호'를 운용 중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