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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GS동해전력 지분매각 입찰 '흥행' KDB대우증권 통해 15% 매각 추진…SI·FI 다수 참여

김익환 기자공개 2014-08-14 08:26:00

이 기사는 2014년 08월 13일 11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동서발전의 GS동해전력 지분매각 입찰이 흥행에 성공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매각주관사 KDB대우증권을 통해 GS동해전력 지분 15%(1800만주)를 매각하기 위해 인수의향서(LOI)를 최근 접수한 결과, 다수의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가 LOI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 입찰이 흥행했다"고 밝혔다.

GS동해전력은 2016년까지 2조 1524억 원을 투자해 강원도 동해시에 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북평화력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GS E&R(51%)과 동서발전(49%)이 GS동해전력의 주주다. 동서발전은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보유 지분 가운데 15%를 매각할 계획이다. 금번 입찰은 GS E&R이 관련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권 행사를 포기하면서 진행됐다.

당초 소수 지분 매각이라는 점에서 흥행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화력발전사업이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알짜사업이라는 점이 부각했다. 재무적투자자의 관심이 뜨거웠고, 흥행에 성공했다.

GS동해전력 본입찰은 오는 18일 진행돼 19일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

한편 동서발전은 북평화력발전 지분에 이어 동부발전당진 지분 6%도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호남풍력발전 보유지분(29%) 가운데 일부를 이미 매각했고, 석문집단에너지사업 보유지분(34%) 가운데 5%를 매물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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