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임시대표에 이승흠 본부장 법원, 늦어도 내달 초 인가 예정···새 대표 취임 전까지 업무 수행
김동희 기자공개 2014-09-16 08:13:17
이 기사는 2014년 09월 12일 15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가 이승흠 투자운용본부 본부장을 임시 대표로 선임한다. 신임 대표이사 인선이 늦어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임시 대표는 신임 대표 취임 전까지 약 1~2개월 동안 대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주식회사인 한국벤처투자는 일반 기업과 달리 등기 사내이사가 대표이사 한 명뿐이다. 등기 임원은 총 3명이지만 나머지는 사외이사다. 정유신 대표가 후임자 인선 전까지 대표이사직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등기 사내이사가 존재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1일 이사회를 개최해 이승흠 투자운용본부장의 임시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하고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임시 대표 선임을 신청했다.
법원은 늦어도 내달 초까지 임시대표 선임을 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아직 법원의 일정이 정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신임 대표 인선 작업이 늦어질 것에 대비해 임시대표를 선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벤처투자는 임시대표 선임과 별도로 신임사장 공모 절차를 서둘러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5일(월)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은 뒤 바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의 심사를 거쳐 오는 19일까지 후보자 6명의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 이후에는 바로 후보자 3명을 최종 선발, 정부에 인사검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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