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 애플 사파이어 공급업체 '급부상' 기존 계약자 美 GTAT 파산...中 업체와 공동 참여 관측
이 기사는 2014년 10월 17일 18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솔테크닉스가 애플의 사파이어 제품 공급업체로 선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와 주목된다.
17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한솔테크닉스와 중국 하얼빈 오로라(Harbin Aurora Optoelectronics Technology)가 애플에 사파이어 유리를 공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존 사파이어 유리 공급업체인 미국 GT어드밴스드테크놀로지스(이하 GTAT)가 지난 6일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대체 공급자로 한솔테크닉스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GTAT는 그간 애플 아이폰·애플워치 등에 쓰이는 사파이어 유리를 공급해왔고, 애플과 함께 미국 애리조나에 사파이어 공장을 운영해왔다.
GTAT는 애플로부터 5억 7800만 달러의 설비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 사파이어 유리 대신에 강화유리를 쓰기로 결정하면서, 투자금 상환 등에 어려움을 예상하고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일부제품에 여전히 사파이어 유리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한솔테크닉스 등이 애플에 사파이어 유리 등을 공급한다면, 적잖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솔테크닉스는 사파이어 잉곳을 생산하고 있으며 2009년 이후 시황악화로 관련 부문에서 지속적인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 이후 사파이어 잉곳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손실 폭이 줄었고, 올해 상반기 5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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