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 300억 규모 부품·소재펀드 결성 대표펀드매니저 이종호 상무···주요 LP는 정금공, 모태펀드, 제조기업 등
이윤재 기자공개 2014-11-12 08:11:19
이 기사는 2014년 11월 10일 15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300억 원 규모의 부품소재펀드 결성을 마쳤다. 지난 5월 운용사 선정 이후 6개월 만이다.1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 7일 '스마일게이트소재부품 투자펀드 2014-3호'의 결성총회를 가졌다.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는 정책금융공사와 모태펀드, 부품소재기반 기업들이 참여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소재·부품산업 발전이라는 정책적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초·중기 기업 투자에 주력할 것"이라며 "믿고 맡겨준 LP들에게 의미있는 수익률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재·부품 펀드는 정책금융공사가 선진국에서 독과점하던 소재·부품 산업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한 출자사업이다. 운용사들의 매칭 출자자 유치 어려움과 투자시 애로사항을 반영해 운용사 친화적으로 출자 요건을 완화했다. LP출자비율을 높이고 운용사 출자비율을 낮췄으며 우선손실충당비율도 과감하게 삭제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이종호 상무가 맡는다. 벤처캐피탈업계에 14년 가량 몸담았던 이 상무는 에너지솔루션즈와 스틸플라워, 이엘케이, 엘엠에스 등을 발굴했다. 하우스 차원에서의 트랙레코드도 풍부하다. 반도체 팹리스회사인 아나패스는 코스닥 기업공개(IPO), SSD콘트롤업체인 인디링스는 해외 인수합병(M&A)에 성공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대표펀드매니저 뿐 아니라 핵심운용인력들도 부품·소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던 이들이 많다"며 "투자처 발굴 뿐아니라 투자기업의 밸류업까지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성으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12개 벤처조합을 운용하게 됐다. 총 운용자산(AUM)은 2912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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