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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올해 두 번째 캥거루본드 발행 [Korean Paper]5억 호주달러 규모...고정·변동금리 설정, 만기 5.5년

한희연 기자공개 2014-11-18 14:12:19

이 기사는 2014년 11월 16일 10: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올 들어 두 번째 캥거루본드를 발행했다.

17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지난 14일 오후 5억 호주달러의 캥거루본드를 발행했다. 지난 4월 역대 최대 규모인 5억 호주달러의 캥거루본드 발행에 이어 또다시 같은 금액을 조달한 것이다.

이번 채권의 만기는 5.5년으로 고정금리채권과 변동금리채권(FRN)으로 나뉜다. 발행액은 고정금리채권과 변동금리채권이 각각 2억 5000만 호주달러이다.

금리는 '호주달러 스왑금리(BBSW)+115bp'로 결정됐다. 고정금리채권의 쿠폰금리는 4.25%다.

앞서 수출입은행은 지난 13일 캥거루본드 발행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니셜 가이던스는 'BBSW+120bp(area)'로 제시됐다.

주문 북은 변동금리 채권의 경우 총 42개 기관에서 4억 호주달러 이상 들어왔다. 지역별로는 호주 46%, 아시아 42%, 유럽 12%의 투자자 비중을 나타냈다. 고정금리 채권은 총 56개 기관에서 4억 호주달러 이상 들어왔다. 투자자 비중은 호주 54%, 아시아 29%, 유럽 17%를 나타냈다.

채권 대금 납입일은 오는 21일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의 이번 캥거루본드는 ANZ, 도이치증권, 노무라증권, UBS 등이 주관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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