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IPO, 자산운용사 CIO 미팅 '스타트' 11월24일~12월3일 기관 IR 실시
한형주 기자공개 2014-11-19 10:28:00
이 기사는 2014년 11월 17일 13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말 상장을 추진 중인 제일모직이 본격적인 청약 마케팅에 앞서 국내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CIO)들과 미팅을 가졌다. 본 IR(기업설명회) 일정은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지난 12일부로 국내 주요 기관들의 CIO를 포함한 임원급 펀드매니저들과 소그룹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제일모직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KDB대우증권 측에서 별도로 준비한 행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식 IR 활동을 앞두고 운용업계 시니어급 인사들과 미리 친분을 쌓아 놓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제일모직은 국내외 기관 대상 그룹·1대 1 미팅을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약 열흘 간 실시하기로 IR 스케줄을 확정했다. 해외 로드쇼(Road Show)를 겸한 투자자 모집 절차다. 제일모직은 IR 인력을 국내팀과 해외팀으로 나눠 각각 비슷한 시기에 투입키로 했다. 해외 로드쇼의 경우 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은 물론 미국·유럽 지역까지 마케팅 타깃으로 한다. 기관·애널리스트 대상 대규모 IR은 내달 1~2일 중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IR엔 제일모직 IPO 총괄 책임자인 배진한 경영지원팀 상무를 필두로 경영진과 상장 TF(태스크 포스) 실무진, 주관사단 인력이 대거 참여할 전망이다. 막판 대규모 미팅엔 대표이사인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과 김봉영 건설리조트부문 사장도 자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모직은 IR을 통해 △자사가 영위하는 패션·건설·레저·급식/식자재 유통업 현황 △해당 산업의 분석·전망 △시장 내 지위·여건 △자사의 경쟁우위 요소 △사업부문별 주요 업무·제품 소개와 더불어 재무정보 및 가격 조건(밸류에이션)도 투자자들에게 제시하게 된다.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은 내달 3~4일로 예정돼 있다. 이후 10~11일 공모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금 납입일은 같은 달 15일이다. 제일모직은 12월 1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상 공모규모는 1조 2937억~1조 5237억 원이다.
이번 거래는 대우증권이 대표주관하고 우리투자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이 공동주관한다. 그 외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KB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서 공모 물량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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