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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1차 밴더' 아진산업, 내년 상장 추진 미래證 주관사 선정..유가증권시장 IPO 가능성

한형주 기자공개 2014-12-11 10:22:08

이 기사는 2014년 12월 10일 17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기아차의 1차 밴더인 자동차 부품업체 아진산업이 내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2000억~3000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진산업은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선정, 상장을 위한 기업실사에 돌입했다.

지난 1978년 설립된 아진산업은 △각종 자동차 부품·산업기계용·농공기용 부품 △고압가스 용기 △치공구·조립금속 제품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한다. 오랜 거래 관계를 유지해 온 현대·기아차로부터 '4스타+'급의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단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현대차가 차지하는 현 구조를 다변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같은 자동차 부품업체인 우신산업이 아진산업 지분 4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또 지난해 말 기준 우신산업의 최대주주인 서중호 사장(지분율 90%)이 아진산업의 대표이사로서 13% 지분을 들고 있다.

아진산업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대우전자부품을 포함, 국내외를 통틀어 약 10곳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2009년 인수한 대우전자부품보다 외형이 커 코스닥이 아닌 유가증권시장 상장 가능성도 제기된다.

올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2097억 원으로 전년 동기(2038억 원)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0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줄었지만, 순이익은 40억 원에서 138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불어났다. 손익계산서상의 '기타수익'이 3분기 들어 일시적으로 크게 늘어난 점이 이익 개선에 일조했다. 일회성 요인으로 해석된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을 연환산한 값에 동일업종 주가수익비율(PER) 10~20배를 단순 적용한 예상 시총은 2000억~30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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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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