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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벤처투자, 600억 해외 플랫폼 펀드 결성 완료 바이오·메디컬 분야 중점 투자...내년초 1~2곳 자금집행 예정

신수아 기자공개 2014-12-12 09:18:22

이 기사는 2014년 12월 11일 16: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엠벤처투자가 600억 원 규모의 중소·벤처 해외진출 플랫폼 펀드에 대한 결성을 완료했다. 지난 8월 운용사로 선정된 지 4개월 만에 결성을 마무리 지어 조만간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11일 엠벤처투자는 총회를 열고 '아세안바이오메디컬투자조합' 결성을 마쳤다.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는 정책금융공사를 비롯해 엠벤처투자의 주요 주주인 대만 TTY제약그룹의 센터랩 인베스트먼트 홀딩(Centerlab Investment Holding) 등으로 각각 300억 원, 190억 원을 출자했다. 엠벤처투자는 결성금액 가운데 110억 원을 출자했다. 대표펀드 매니저는 홍종일 엠벤처투자 대표가 맡는다.

아세안바이오메디컬투자조합은 설립이후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 중소·벤처기업은 물론 국내 중소기업과 시너지 창출이 예상되는 해외기업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엠벤처투자 관계자는 "바이오와 메디컬 디바이스에 중점 투자할 것"이라며 "이미 투자 검토를 진행중인 곳을 감안할 때 내년 초 1~2곳에 대한 자금 집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금융공사는 올해 1, 2차에 걸쳐 총 3개 벤처캐피탈을 해외진출플랫폼펀드 위탁 운용사로 선정했다. 1차에서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SBI인베스트먼트가, 지난 8월 2차 선정에서는 엠벤처투자가 각각 낙점됐다. 이어 지난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중소·벤처 해외진출 플랫폼펀드가 큰 호응을 얻자 올해부터 정기 출자 사업에 포함시켜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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