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미술품 살 수 있는 '기업銀 한남PB센터' [PB센터 풍향계]자산관리·문화생활 지원 병행...유근상 화가 작품 선뵈
서정은 기자공개 2014-12-29 11:25:50
이 기사는 2014년 12월 19일 14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의 서울 한남동 PB센터가 미술관으로 변신하고 있다. PB센터 내부 발길 닿는 곳에 예술작품이 설치된 덕에 방문객들은 자산관리 상담뿐 아니라 작품 감상도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이 마음에 드는 작품을 발견할 경우 PB센터를 통해 구매할 수도 있다.19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한남동 PB센터는 이달 초부터 PB센터 내부에 미술 작품을 전시 중이다. 그림부터 조각까지 10점 내외의 작품이 구석구석 자리 잡고 있어 방문고객이면 누구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빛과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유근상 화가의 작품으로 흰 색 인테리어의 PB센터에 색감을 불어넣고 있다고 기업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유근상 화가는 색색의 유리조각을 모자이크 기법으로 형상화해 순수조형 예술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 미술계 거장이다.
기업은행 한남동PB센터가 예술 작품을 센터로 들여놓은 건 고객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고객들이 작품 소장을 원할 경우 PB센터를 통해 구입도 가능하다. 아직 어느 정도 규모의 작품이 전시될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예술적 소양이 높은 고객들의 성향을 고려해 작가와의 시간도 만들 생각이다.
기업은행 한남동PB센터는 지난 가을에 고객들을 대상으로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의 경우 고객들에게 직접 연주자와 1대 1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반응이 좋았다는 후문이다.
기업은행 한남동PB센터 관계자는 "작품마다 순차적으로 PB센터에 전시되고 있다"며 "향후 작품들이 모두 센터로 오게 되면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을 경우 고객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자산관리뿐 아니라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PB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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