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신한투자, 네이처리퍼블릭 프리IPO '큰손' 총 300억 프리IPO 마무리…투자단가 76만원 예상
민경문 기자/ 이길용 기자공개 2015-03-31 09:27:30
이 기사는 2015년 03월 30일 11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진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네이처리퍼블릭의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에 참여한다. 자기자본투자(PI) 형태로 총 180억 원 규모의 보통주(신주+구주)를 사들여 향후 상장을 통해 자금 회수에 나설 전망이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연내 상장에 앞서 재무적 투자자(FI) 유치 작업을 마무리했다. 프리IPO 규모는 총 300억 원으로 신주 발행(240억 원)과 구주 매각(60억 원)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주식 100%를 가지고 있는 만큼 상장을 앞두고 지분 분산과 운영자금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파악된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프리 IPO로 조달하는 300억 원 중 240억 원은 신주로 발행해 금융권 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라며 "회사가 무차입 경영을 선호해 상장 전에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I 참여가 확정된 금융기관 가운데 투자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유진투자증권이다. 신주(100억 원)와 구주(30억) 인수 등을 포함해 총 130억 원을 PI방식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작년 말 상장한 FNC엔터테인먼트의 프리IPO투자로 25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내기도 했다. 2013년 상장한 엑세스바이오의 경우 블록딜 매각 등을 통해 60억 원 이상의 차익을 거둬들였다.
신한금융투자도 프리IPO 참여를 통해 50억 원의 투자를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지난해 피부미용 의료기기 개발 전문업체인 하이로닉의 상장 대표 주관사 참여로 인수한 공모 주식을 통해 적지 않은 수입을 거둔 바 있다. 이 밖에 국내외 사모투자펀드(PEF)가 네이처리퍼블릭의 프리IPO에 자금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주당 투자 단가는 76만 원 정도로 알려졌다. 상장에 앞서 실시될 예정인 액면 분할을 감안하면 주당 8만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하반기 상장 예정인 네이처리퍼블릭의 공모가 잣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신주 발행 규모를 고려한 네이처리퍼블릭의 상장 후 예상 주식 수는 84만 주다. 여기에 주당 8만 원을 적용하면 네이처리퍼블릭의 시가총액은 6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프리IPO에 앞서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2012년 11월 KTB프라이빗에퀴티(PE)와 창업투자사 LB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30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 바 있다. KTB PE가 약 200억 원을, LB인베스트먼트가 100억 원을 투자했는데 보유 워런트의 경우 상장 과정에서 전액 보통주를 전환할 예정이다. 행사 가액이 20만 2381원에 불과해 최소 두 배 이상의 상장 차익을 거둘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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