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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gue Table]NH는 유증, 한투는 IPO...수수료 양분[ECM/수수료]1분기 수수료 193억원...전년동기대비 2배 급증

신민규 기자공개 2015-04-01 17:48:14

이 기사는 2015년 03월 31일 19: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2015년 1분기 주식자본시장(ECM)에서 유상증자 3건을 성사시키며 가장 많은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은 NS쇼핑 기업공개(IPO)에서 잭팟을 터트리며 1위를 추격했다.

31일 머니투데이 더벨이 집계한 주식자본시장(ECM)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2015년 1분기 수수료 수입은 193억820만 원을 기록했다. 2014년 1분기 93억9000만 원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두배 이상의 수입이다. 2014년 1분기 거래규모가 8528억 원 수준에서 올해 2조1572억 원으로 늘어난 결과다. 다만 수수료율은 100bp에서 89.5bp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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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ECM 수수료 수입은 NH투자증권이 유상증자 3건으로 53억1173만 원을 벌어들이며 선두를 달렸다. NH투자증권은 대한항공과 NHN엔터테인먼트 유상증자로 각각 33억 원, 19억 원 가량을 벌었다. 현대상선 유상증자에 인수단으로 참여해 1억 원 가량을 더하는 수준에서 1분기를 마감했다.

대한항공(증자 규모 4986억 원)과 NHN엔터테인먼트(2732억 원)는 대표주관 수수료로 각각 66bp, 70bp를 수수료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이 단독주관을 맡으면서 돌아가는 몫도 컸다.

NH투자증권이 유상증자만으로 선두를 지켰다면 한국투자증권은 강점인 기업공개(IPO) 쪽에서 실적을 쌓으며 추격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48억70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세화아이엠씨와 NS쇼핑의 대표주관을 모두 따냈다. 세화아이엠씨는 9억 원 안팎으로 수수료 수입이 다소 적었지만 NS쇼핑 IPO 주관업무를 통해 23억7328만 원을 벌어들였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상선 유상증자의 대표주관을 통해 16억 원 가량을 더했다.

NS쇼핑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을 때만 해도 수수료율 40bp가량을 책정했다. 하지만 구주매출 주주인 재무적 투자자(FI) 등이 인수단의 업무성실도, 기여도 등을 감안해 공모금액의 0.1~2.5%에 해당하는 금액을 성공 보수로 지급했다. NS쇼핑은 대표주관 수수료로 249bp를 지급했다.

하나대투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역시 NS쇼핑의 인수단으로 참여해 각각 15억, 12억 원 가량을 벌며 3위와 5위에 올랐다.

유진투자증권은 유상증자 4건으로 4위에 올랐다. 현대상선(2373억 원) 인수단에 참여했고 대성산업(1182억 원)의 유상증자 대표주관을 맡았다. 이화전기공업(104억 원), 케이지피(65억 원) 유상증자에는 각각 인수와 모집주선을 맡았다.

대우증권은 IPO 딜없이 대한항공과 현대상선 인수단으로 참여해 8억6000만 원을 벌어 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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